6회차 강의, 종강 날이다

강의실은 열심히 수강하신 수강생들의 노고를

축하하는 풍선장식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센터에서 준비한 피자와 음료수, 수강생들이 포트락으로

준비한 김밥, 도너츠, 치킨, , 과일, 쵸코렛등으로

파티 준비가 되었다

 

 

 

 

 

 

한켠에는 간병가족에게 도움이 될만한 강사님의 추천도서도

가지런히 전시 되었다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강사님은 오늘의 수업내용을

성실하게 진행하셨다

피자가 식는다고 걱정하는 수강생의 염려도 무시하시면서까지~

 

 

오늘의 수업내용은

간병에 관한 결정의 숙달 이다

 

 

 

 

 

1. 가족회의를 해봤는지?

가족회의의 좋은점은?

- 가족이 함께 간병하는 것이 중요하다

 

 

2.가족회의를 위한 지침

가족전원을 포함하고, 간병대상자도 참여시켜야 하며

중재자를 두는 것을 고려하고, 의제를 미리 준비하며

빠를수록 좋다

 

3.마음가짐 이란?

간병하는 사람이 비관적 마인드를 가졌는지, 낙관적

마인드를 가졌는지에 따라 간병의 질이 달라진다.

부정적 마인드는 결정에 혼란을 초래하고, 낙관적

마인드는 최선의 결정을 하게 된다

 

 

 

 

  4.낙관적인 도구들

-좌절을 영구적이 아닌 일시적인 것으로 본다

-불운을 일반화 시키지 말자

-할수 없는 것은 과감하게 내려놓고 할수 있는 것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실수를 기회로 보고 긍적적인 자기암시를 한다

-신념은 사실이 아님을 인식하자

ex) ‘삼천갑자 동방삭이야기에 

마을뒤 고개에서 넘어지면 3년만 살수있다는미신을

믿고 동네 할아버지는 걱정만 하다가 돌아가셨는데

다른 사람은 그 고개를 여러번 굴러서 수명을

연장하였듯이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

 

 

5.미래(3~6개월)에 대한 계획 세우기

나의 다음 목표는?

- 목표를 향해 내가 택할 구체적인 단계는 무엇 일까

- 이 목표를 위해 이번주에는 무엇을 할까?

수강생들 잠시 목표를 세우고 발표한다

 

잠시 쉬는 시간

 

 

 

 

드디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자유로운 분위기속에

 

조인근PM

'이 강의는 간병가족이 아니더라도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이고 수강하시면서 힐링이

되었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하였다

 

 


 

 

이어서 강사님께서

오늘 쇠사슬 목걸이를 하고 왔는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젊은 시절 가족간병 하느라고

몸과 마음고생이 많아서 병이 생겼는데 돌봄현장에

있는 분들이 쇠사슬에 매이듯이 영적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굳어지는 것을 피하자는 뜻이라 하셨다.

즉 철저하게 자기를 돌보면서 간병하고 맑은 에너지를

지녀서 희망찬 삶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 하셨다

 

 

 

 

 

*****

강의 마무리쯤에

수강생들이 6주 강의를 들으면서 삶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 내가 좋아야 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것을

느껴서 내중심으로, 내몸을 챙겨야겠다

 

- 수강생들이 너무 훌륭해서 한분 한분 이야기를 들으면서

같이 했던 시간이 귀하다

 

-수강생들이 대단하다. 직장 퇴직후 1년간 공황장애

비슷한 것을 느껴서 자신을 돌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일은 대수롭지 않다고 여기게 되었고 6강이

너무 짧고 고맙다

 

-많이 망가졌다 여겨져서 자신을 찾으러 왔었다

심장이 멎는듯한 고통들이 있었는데, 수강하며 걸러

내면서 마음을 들여다보고 혼자 설수 있는 힘이 생겼다.

전에는 진동치는 듯해서 말을 할수 없었던 것을

수강시간에 마음을 표현하면서 진동이 멎었고 이제는

말할수 있게 되었다. 마음의 모든 분진을 털어내고

설수 있다.( 모두들 격려의 박수 짝짝짝 보내드림)

 

 

 

-콩나물에 물주듯이 마음이 자라는 느낌이다

 

-상상치 못한 어려움에서 의연하게 대처하시는 모습들에

감동이다. 한도 많고 남에게 이야기 하기도 싫고 집안에만

있었고 죄책감이 있었는데 우연히 50+홈페이지에서

보고 왔는데 얘기하며 털어내고 자책감도 줄어들고

나를 돌봄이 이기적이 아님을 많이 배웠다.

 

-가슴이 답답해서 한숨을 쉬고 약을 먹곤 했는데

수강하면서 약을 안먹게 되었다

 

 

너무도 소중한 마음 나눔이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서 마음 고생을 하던 수강생들이

이 강의를 통해서 배우고,의견을 나누고, 발표라는

형식을 통해서 (일어서서 앞에 나가는 것이 아닌 앉은

자리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때로는

눈물짓고, 울먹이면서 응어리들을 토해내면서 힐링하고

강사님의 토닥거림, 동료 수강생들의 격려속에 많이들

성장하신 것 같다

 

1강때부터 6강 종강때까지 자형 자리배치로 서로

얼굴보고 마음을 나누면서 배우면서 콩나물자라듯이

마음이 쑥쑥 큰 수강생들!!!

 

 

강의는 막이 내렸고

 

수료증 수여가 있었고

 

 

 

 

 

 

단체 사진 촬영

 

 

 

그리고

강사님께서 모든 수강생을 따듯하게 포옹해주셨고

 

 

 


 

 

 

 

갑자기 체조강사를 하시는 마술봉님의 제안에

행복은 눈앞에라는 음악에 맟춰 신나는 춤이 이어졌다

 

 

 

모니터링 하면서 강사님의 따듯한 위로,토닥거림

수강생들의 진솔한 마음 표현과 성실함에

많이 배우고

자랐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모두들 힘든마음을 꺼내놓으셨으니

앞으로 힘찬

에너지로 희망찬 삶을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모더레이터 박원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