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간병생활 이성희강사, 임인식 강사

 

 

세 번째 수업이 시작되고 강사님은 지난 한 주간동안 실행계획을 얼마나 잘 완수했는지

발표해 보도록 하였다.

 

 

어떤 분은 21팩을 했다. 어떤 분은 유튜브의 스타강사 강의를 30분 들었는데

그 중에 김미경씨의 존엄하게 죽는다에 대해서

말기암이셨던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6개월 전 어머님이 살던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하고 재산의 60%는 사회에 기부하고 40%는 자식에게 나누어주고

자식들과 손자들에게까지 영상편지를 준비하며 이별했다.” 면서

마지막 가는 길이 얼마나 존엄한지에 대해 강의를 듣고 감명을 받았다고 이야기 했다.

 

어떤 분은 어머니의 까칠함을 참아낼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친구, 부모, 형제에게 문자메시지 보내기로 실행계획을 세우신 분은

문자 메시지를 보낸 후 50%는 만남을 갖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일터에서 노래하고 춤추기로 실행계획을 세웠는데 아침 일찍부터

대표님이 먼저 나와 계셔서 기도만 했다. 하지만 일 열심히 하는 직원으로

인정 받았다고 이야기 했다.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강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본격적으로 오늘의 수업은  원할한 의사소통이다. 

의사소통의 잇점이 무엇인지 수강생에게 물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깊은 대화가 가능하다, 실수가 줄어든다.

관계회복이된다. 화기애애해진다. 행복감을 준다. 불편함이 해소된다.

또 만나고 싶어진다. 고 이야기하자

강사님은 그러므로 의사소통이 잘되면 듣는이와 말하는 이에게 모두 유익하다

그러므로 특별히 노력할 가치가 있다고 하였다.

 

강사님은 수강생들에게 대화의 샘플 종이를 나누어준 뒤

서로 너 메시지로 대화를 해보게 한다.

들어보니 어떤 느낌이 드는가?

 

짜증난다. 피하고 싶다. 서로를 탓하는 느낌이다. 대화를 단절하고 싶은 마음이다.

원망을 하고 있다. 서로 싸우자는 공격적 얘기로 들린다.” 로 이야기 했다.

 

그리고 다시 나 메시지로 대화를 해보게 한다.

나 메시지대화의 한 면을 들여다 보면

나는 당신이 제 시간에 오면 마음이 편해져.”

내가 오늘 맛있ㄴㄴ거 해 놨는데 오늘도 늦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는 감정이 조절이 안돼서 힘들어요.”

나는 사랑받고 싶어요.”

나를 몰라줘서 섭섭해요.”

나는 도움이 필요해요.”

엄마 간병이 나한테 너무 힘들어요.”

 

더 나는 나메시지 전달법은

당신 참 잘했어요.”

나는 어제 당신과 하루를 즐겁게 보냈어요. 고마워요.”

당신 멋있어 보이는데요.”

당신, 엄마하고 지내는 것 정말 대단해.”

너 정말 잘해냈다.”

 

비난과 원망, 책임전가가 아니면 다 나 메시지다. 수강생들은

나메시지로 말하는 것이 익숙치 않다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선생님은 점진적 근육 이완법에 대해서도 설명하였고 실제로 실행하였다.

자신을 위해 몇 분만 할애하여 걱정거리를 잠시 접어두고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다리 발목 팔을 바닥에 의해 떠받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 다음 두 눈을 감고 불필요한 생각은 차단하고

가슴가득 숨을 복부아래까지 들이 마쉬고 천천히 입으로 완전히 내쉰다.

내 쉬는 동안 긴장이 흘러나가도록 내 쉰다.

모든 근육에 힘을 주고 온 몸이 바닥으로 가라앉게 한다.

 

 

이 운동을 통해 모든 근육을 인식하고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수축 이완하도록 해야 한다.

다리와 장단지 부분도 느끼고 발을 뒤꿈치를 받치고 위로 들어 다시 긴장을 풀라.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에 긴장하고 각 부분을 관찰하며 이제 근육을 풀라.

코로 깊이 숨을 들이쉬고 내시면서 복부와 가슴을 이완하라

손가락을 쭉펴고 손과 팔을 조이시고 멈춘다움 손과 팔의

힘을 풀라. 혈액순환이 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어깨 근육을 목으로 끌어올려 긴장하고 풀라.

생기를 느끼고 따뜻해지는 걸 느낄 것이다.

얼굴과 머리근육을 고정하고 눈에 힘을 주고 입을 크게 벌린다음

눈 주위 근육을 부드럽게 하고 입을 약간 벌려 턱 근육이 풀리게 한다음

차이가 느끼게 하라. 들이마쉬고 내쉬면서 몸의 긴장이 모두 빠져나가도록 하라.

 

 

이렇게 점진적 근육 이완법을 시행한 후 소감을 각각 발표하도록 한다.

너무 좋았다. 잘 뻔했다. 근육이 풀어졌다.” 등 다양한 소감을 나눈 뒤,

 

이어 내일부터 나를 가장 행복하고 편하게 할 실행계획을 말해보도록 한다.

“6시간 숙면하기, 과일 야채 먹기, 미용실가서 머리하고 염색하기,

퇴근후 걷기, 얼굴팩을 하기, 어머니 계신 요양원에 치킨 사 가지고 방문하기.”

다앙한 실행계획을 이야기하고 꼭 나를 위한 시간을 갖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이 수업을 통해 수강생 모두 힐링하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돌아가서 일주일 동안 자신들에게 쌓이는 스트레스와 걱정들을

다 날렸으면 좋겠다.

오늘 배운 나 전달법으로 의사소통하고 근육이완법으로 근육을 풀고

나를 행복하게 하는 실행계획을 실천하면서 다음 만날 때는

가장 행복한 얼굴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 사진 : 모더레이터 이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