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글씨 캘리그라피' 3회차 강의에 참석하였다. 오늘도 아름다운 클라식 명곡 연주가
은은히 울리는 강의실로 강의에 대한 부푼 기대가 넘치는 수강생들이 속속 도착하였다.

 

 

오늘의 강의 내용은 캘리그라피 장식의 부채만들기였다. 수업에 쓰이는 부채의 한지는
강사께서 지인을 통해 전주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고 하며, 수강생들은 부채에 써넣을 문구를
미리 생각해 왔다고 한다. 강사와 수강생들의 강의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캘리그라피 장식의 부채만들기는 다음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 부채에 쓰일 한지에 본을 뜬 후 모양대로 오린다.

 

 

 


▶ 부채 끝 부분을 따라 띠를 이용하여 테두리를 마감한다.
    이때 띠에는 딱풀을 바르고 하단의 가운데 부분부터  시작하여 마감 후 남는 부분은 잘라낸다.

 

 

 


▶ 풀이 마르면 캘리그라피 문구를 쓴다. 

 

 


▶ 못으로 손잡이를 박는다. (완성)

 

 

 


풀이 마르기 전까지는 문구에 대한 쓰기 연습이 진행되었다. 강사께서는 부지런히 강의장을
순회하며 자세와 각종 글씨체에 대한 개인별 원포인트 레슨에 힘쓰셨다.

 

 

 


실습 후 강사께서는 수강생들의 작품을 모아 오늘의 총평을 하였다. 수강생들의 준비와

솜씨 및 열의가 좋다고 하셨고 수강생들 역시 자신의 완성 작품에 스스로 도취될 만큼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오늘 역시 도심권 50플러스 센터라는 작은 공간안에서는 무명의

예술가들이 줄줄이 탄생하고 있다. ^^

 

 

글과 사진 : 도심권 모더레이터 김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