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커뮤니티 스토리 10차. 산들애 오카리나

 

우리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열정과 봉사다. 그 이유는?

우리는 조금은 늦은 나이지만 열정적으로 오카리나를 배우기 시작하여 회원 모두 2급 자격증을 소지 하였으며, 현재는 1급 자격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갈고 닦은 실력으로 데이케어센타, 복지센타, 여성장애인 행사등에 연주 봉사활동을 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명랑하고 활기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말씀해주세요.

2016년 5월 도심권 50플러스센타의 열린학교에서 오카리나 초급반 강좌가 있었다. 그 때에 같이 입문한 수강생들 중에서 계속해서  오카리나를 배우고 싶은 회원 5명이 모여 커뮤니티를 결성하였다.

 

 

커뮤니티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미래를 위해 현재 무슨 일을 준비하고 있나요?

불러주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달려가 연주를 한다. 노인 데이케어센터나 복지센터는 거의 주기적으로 연주 봉사를 하고 있다.

그 외는 주로 행사에 초대되어 연주하는 것이 많다. 예을 들면:  

- 취약계층,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아현 데이케어센터, 불광 에이스 복지센터에 격월 연주봉사 
- 서울시 장애여성 인력개발센터 행사에 수시 연주봉사
- 지혜발전소와 함께하는 마로니에 수시 공연
- 각종 길거리공연 및 행사 분위기 조성 연주
- 서해금빛 열차:코레일 연계, 관광열차안에서 연주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일은 무엇인가요?

데이케어센터에서는 치매 어르신 같이 노래 부르고 생일파티를 함께 즐긴다. 그 곳에서는 어르신들이 우리를 매우 반긴다.

그리고, 각종 행사에서 참가하여 연주할 때에 청중들이 즐거워 하면서 호응해 줄때면 한 없는 기쁨을 느낀다.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과 극복 방법은 무엇인가요?

5명으로 출발한 인원이 현재는 13명으로 늘었다. 여지까지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서로 다른 의견으로 충돌할 때도 있었지만, 언제나 충분한 토의와 다수결로 결정하여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됐다.

연배가 같고, 서로 이해와 배려심이 많아 어려웠던 순간은 없었던 것 같다.

 

우리 커뮤니티만이 가진 강점과, 구성원의 강점은?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단이 이동을 하게되면 항상 악기운반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오카리나는 휴대가 간편하여 어디서나 연주가 가능하다. 비슷한 또래 집단이다 보니 서로의 애로사항도 들어 주는 친구들이 되었고, 최소 1주일에 한번씩 만나다보니
가족만큼 가까운 사이가 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줄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센터에서 꼭 시도해보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커뮤니티를 결성한 지 3년이 되니, 이제 전문 연주단으로 변신하고 싶다. 그러나 전문 연주단이 되기에는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한 상태이다.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전문 연주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커뮤니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커뮤니티의 롤모델은 누구인가요?

우리를 지도하고 있는 김명희 선생님과 선생님이 단원으로 있는 파인트리 앙상블이 롤모델이다. 파인트리 오카리나 앙상블은 2010년 오카리나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고 각 교육기관에서 오카리나 강사로 활동하는 멤버들로 구성된 7중주 전문 연주팀이다. 김명희 선생님은 지금도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 및 도심권50플러스센터에서 강의하고 있다.
김명희 약력: 경기문화재단 멘토단, (사)한국오카리나팬플룻총연합 이사, 한국숲해설가협회 오카리나 강사

 

 

50+와 센터에게 어떤 커뮤니티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아름다운 하모니로 명랑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는 음악 연주 팀으로 기억되면 좋겠다.

 

 

 

50+세대에게 커뮤니티 활동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퇴직후,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좋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이 순간이 소중하고 보람있는 시간들이 되어 행복하다.

 

 

후배 커뮤니티에게 하고 싶은 말

본인들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즐거운 시간과 보람있는 일이 될 수 있다.

 

 

인터뷰어가 본 '산들애 오카리나'는?

산들애 오카리나 김은희 대표와 활짝라운지에서 한 시간동안 인터뷰를 실시했다. 인터뷰하면서 김은희 대표는 부드럽고 참 조용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나에게 보여준 사진에는 구성원들이 함께 여행하며 서로 친교하는 모습이 무척 많았다. 구성원이 서로 비슷한 또래이다 보니 쉽게 친구가 되고 가족보다 가깝게 지낸다고 하니 끈끈한 정으로 서로 어울리고 있는 것이 보이다. 이제부터 전문연주단으로 변신하고 싶다고 하니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열성을 다하여 지지를 보낸다.

 

산들애 오카리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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