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환호의 함성 순간순간마다, 모처럼 동심으로 되돌아갔던 워크숍 7시간

 

 

커뮤니티  워크숍이 열리던 날. 기상청 예보에는  비소식이 있어  많은 분들이 큰 걱정을 했을 터인데...
아주 옛날 초등학교 시절 가을 소풍의 추억이 새삼 나를 들뜨게 하였다.
단풍진 잎새의 테두리에 영롱한 아침.. 이슬 맺힌 잎새들의 옹아리....
설악산의 단풍소식이  엊그제 일  같은데  '더불어 숲 교육장'으로 가는  길목,  길목마다  온통  단풍잎 천지였다.
오전9시30분 워크숍에 참석하는 80여명  동료회원들이 오늘 하루 멋지고 아름다운 행사를 한껏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인원이 적지 않은  워크숍 2개조로 모험팀과  협동팀으로 나뉘어 교육 실시,  저는 야외 활동교육에 먼저 참가하였는데

'둘이 함께' 등  협동을 주제로 한 매우 흥미로운 게임 방식이었습니다.  협동의 참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상호 협력과 자신감, 해 보겠다는 용기의 결과가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야외 출장 부페로 차려진

점심도 정말 좋았습니다.  주위 동료들이  과식했다고  즐거운 비명,  불만?(살이 찔 염려)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어느덧 2018년도 커뮤니티 활동이 이번 워크숍을  끝으로  아쉽게도  마지막  정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동작50+센터 커뮤니티 회원  모두가  한해의  환희와  함성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다가오는

새로운 한 해의 출발,  엄청난 에너지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같은 생각은  저만의  생각은  아닙니다. 행사가  끝난 이후 

주위의  많은 참석자들,  이구동성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얻은 큰 교훈이  몇  가지 있습니다.  난생 처음 해본 '쇠줄위를 걷기'의  경우  무척  무서웠고  떨리고

두려웠으나 "힘내세요", “할수 있어요” 라는 동료들의 응원의  함성으로  말미암아  긍정적으로 변한  나의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또 하나는  협동과  협력의 진정한  가치를 체감하지 못하던 입장에서  새로운 힘과 지혜를 모으면 대단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엄연한 사실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커뮤니티 워크숍에서  얻은  진귀한  '협동',  '모험',  소통', 이란  삶의 목표를  향해  

는  오늘 아침도  동작50플러스 센터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다시 한 번 이번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신  센터의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8.  11. 8.     김시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