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재로서 50+세대를 양성하는 서울50+인턴십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서울50+인턴십>은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50+세대가 주된 일자리에서 벗어나 사회적 경제, 중소기업 등 새로운 영역·지위·환경에서 기업이나 기관이 요구하는 새로운 인재로서 역할을 위한 현장 경험과 실질적인 학습을 제공하고 50+세대가 지속가능한 일과 활동으로 앙코르커리어를 만들어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50+인턴십> 사업은 50+세대를 위한 기회 제공, 전문성 활용, 사회 재진입 기반 마련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 목적을 두고 기획되었다. 첫째, 장기간 지속해오던 주된 일자리에서 벗어난 50+세대가 새로운 업무 영역, 변화된 지위와 환경 등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하여 ‘현장경험과 교육형 실습’을 통해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있다. 둘째, 기업들에게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아온 50+세대의 역량과 경험 그리고 업무 유연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셋째, 사업 운영을 통해 50+세대가 민간시장 및 지역기반의 지속가능한 일·활동 경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앙코르커리어를 지원하는 서울50+인턴십 소셜마케터

‘소셜마케터’ 사업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함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 희망나눔세상이 참여하는 협력 사업으로 서울·인천·경기권 사회적 경제 기업 활성화 활동으로 판로 개척 및 영업 지원 등을 펼친다. ‘소셜마케터’는 50+세대가 사회적 경제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전환의 기회를 실현하고 50+세대를 고용한 사회적 기업의 제품이 민간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지원을 통해 사회적 경제 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50+세대의 지속가능한 일과 함께 사회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이들이 은퇴 후 앙코르커리어를 실현(또는 설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20년 7월~10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45세에서 67세에 해당하는 인원 30명이 투입되어 서울지역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스토어 36.5, 경기도 사회적경제 유통종합상사 협의회, 경기인천 지역 유통상사 등에서 월 최대 57시간, 525,020원의 활동비를 지원 받고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의 오프라인 판매촉진을 위한 판로지원 등 활동에 나선다.

 

 

이번 ‘소셜마케터’ 사업에 총 189명이 지원하며 6.3:1의 지원 경쟁률을 나타냈다. 아래 지원자 통계를 통해 전체 지원자의 나이, 학력, 경력 등을 분석해보았다.

 

 

‘소셜마케터’ 지원자 189명 중 최종합격자는 총 30명이며, 영업 및 일반 관리 경력을 가진 50+세대가 주를 이룬다. 이들은 51시간의 직무교육 및 현장실습을 받고 인턴십 활동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활동 모니터링 후 평가회의 및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50+세대의 사회적 경제 분야 일자리 모델 발굴을 위한 협력

<서울50+인턴십>의 ‘소셜마케터’ 사업을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50+세대를 위한 사회적 경제 분야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우수한 50+인재의 다양한 진출 경로를 마련하기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험과 경력을 갖춘 50+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을 사회적 경제 기업과 연결하는 일자리 연계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재원이 집중되는 서울을 벗어나 인천·경기 지역의 사회적 경제 기업에 서울의 우수한 50+인재를 연결하는 지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및 공동 협력체계는 사회적경제 및 일자리 정책 관련 정보 교류, 50+세대 인재 발굴 및 교육을 통한 50+세대 사회적 경제 인재양성, 취·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기본 내용을 담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사회적 경제 및 일자리 정책과 관련한 정보를 교류하고 50+인재 발굴 및 사회적 경제 분야 진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정책 포럼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