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거리두기와 무더위 속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해줄 8월의 문화 행사를 소개한다. 다시 문을 연 경의선 책거리를 걸으며 전시된 책을 관람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이 공개하는 역대 최다 보물과 국보를 만나보자. 문학작품 속 서울을 찾아 떠나는 <2020 서울문학기행>에서는 세상을 떠난 작가들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다. 

 

 

경의선 책거리가 다시 열렸다

코로나19 수도권 집단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6월 14일 무기한 문을 닫았던 경의선 책거리를 다시 운영한다. 경의선 책거리는 마포구에 위치해 있는, 도시재생 공간이자 경의선 홍대복합역사에 독서문화가 살아 숨 쉬는 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전국 어린이 대상 서평그리기 대회 수상작 67점을 감상할 수 있는 <경의선 책거리 서평그리기 대회 - 백석 동화나라에서 놀다> 전시회를 관람하고, 여행, 문학, 인문, 아동, 예술 등의 테마로 구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자. 당신에게 꼭 필요한 책 한 권을 만날 수도 있을 지도 모른다.

 

* 운영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화요일 ~ 일요일) *월요일 휴관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37길 35 (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출구 앞)

* 문의 : 02-324-6200

* 웹사이트 : http://gbookst.or.kr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국보와 보물의 향연이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상 최다 국보와 보물이 공개되는 이번 전시에는 2017년에서 2019년까지 새롭게 지정된 국보와 보물도 함께 공개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서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이인문의 ‘강산무진도’, 신윤복의 ‘미인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가지정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 기간 : 2020. 7. 22.(수) ~ 9. 27.(일) 

*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 문의 : 1688-0361

* 웹사이트 : bitly.kr/OTue1vcYKA5

 

 

문학작품 속 서울을 찾아

<2020 서울문학기행>

지난 7월 1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2020 서울 문학기행>에서 문학작품 속 서울을 만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만들어 낸 문학작품 속의 서울을 찾아가는 문학여행. 시인 정지용의 마지막 거처였던 녹번리를 시작으로 1949년에 제작된 심훈의 <그날이 오면>의 흔적을 찾고, 윤동주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에 수록된 서시를 주제로 윤동주기념관에서부터 안산공원, 북아현동 하숙집터까지 걷는다.

 

매주 한 명의 작가와 작품에 집중하는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서울의 숨어있는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전문 해설자의 안내는 유튜브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채널(http://bitly.kr/fdHG3RF3NW3)로도 시청할 수 있다.

 

* 기간 : 2020. 7. 11.(토) ~ 10. 3.(토) 

* 장소 : 서울 근교

* 문의 : 02-772-9069

* 웹사이트 : bitly.kr/oEkwUrCrAlW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신한 미래설계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