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을 맞아 떠나면 좋을 곳을 소개한다. 바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다. 최근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탐스러운 수국이 활짝 피어나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전남 순천에 자리한 순천만국가정원. 이제는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으로 유명한 순천만 습지만큼 인기가 많은 명소다. 지난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면서 만들어진 곳으로, 2015년 9월 순천만정원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다.

 

 

아름다운 랜드마크, 호수 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은 크게 동쪽 구역과 서쪽 구역으로 나뉜다. 동쪽 구역에는 순천만국가정원의 랜드마크인 호수정원과 여러 나라의 정원이 자리하고, 서쪽 구역에 한국 정원과 순천만 습지가 있다. 

 

 

꽃 향기 가득한 산책길

현재 국가정원에는 수국이 한창이다. 수국이 가득한 수국원은 동쪽 구역으로 동문을 지나 여러 나라의 정원들이 줄지어 조성된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태국 정원과 일본 정원사이라고 보면 된다.

 

 

7월 초부터 중순까지 절정

수국원의 수국은 6월 중순 이후부터 서서히 꽃을 피기 시작했다. 7월 중순 무렵까지 아름다운 수국을 만날 수 있다니 서둘러 방문하면 좋겠다. 색깔도 연한 분홍색부터 자줏빛, 하늘빛, 푸른빛 그리고 흰색까지 어우러져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 

 

 

행복한 1+1 관광코스

순천만국가정원을 둘러본 후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 순천만 습지다. 국가정원의 입장표를 구입했다면 순천만 습지 관광은 무료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습지까지는 7km 거리로, 오래 걷는 게 부담스럽다면 소형 궤도열차인 스카이 큐브를 타고 이동하면 편리하다. 

 

 

세계 5대 연안 습지, 순천만 습지

순천만 습지는 세계 5대 연안 습지 중 한 곳으로 명성이 높다. 전국에서 가장 자연적인 생태계와 국제적 희귀 조류의 월동지로 각광받고 있어 생태 관광객이나 사진작가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꼭 방문하는 곳이다. 

 

 

살아있는 자연 생태계 학습장

습지에 들어서면 나무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천천히 길을 걷다가 산책로 아래를 내려다보면 반가운 모습을 보게 된다. 바삐 움직이는 수많은 생물들을 보면 습지의 건강함을 느낄 수 있다. 분명 이곳 터줏대감인 게와 망둥이도 볼 수 있을 것이다.

 

 

5.4제곱킬로미터의 눈부신 갈대밭

활기찬 생명체를 접어두고 순천만 습지의 백미를 꼽으라면 단연 갈대밭이다. 5.4km2에 달하는 갈대밭은 광활한 갯벌과 어우러져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멋진 조화를 이룬다. 특히 가을이면 은빛 고운 갈대꽃이 장관을 이뤄 숨이 턱 막힐 정도.

 

 

잊지 못할 일몰의 추억 

순천만 습지 일대를 한눈에 보려면 용산 전망대로 올라가보는 것이 좋다. 갈대밭 탐방로가 끝나는 출렁다리에서 1km 남짓 걸으면 된다. 썰물 시간을 맞춰 올라가면 S자 물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아름다운 풍광과 마주할 수 있다.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신한 미래설계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