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생채 |
가을무는 인삼보다 좋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달고 수분이 많아 목 넘김이 좋다. 또 전분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풍부해 소화를 도와준다. 아삭한 무에 새콤달콤한 양념을 버무린 무생채는 맛도 있지만 쉽게 만들 수 있어 더 좋다.

 

 

재료

무 1kg, 쪽파 10뿌리, 통깨 1큰술
양념장: 고춧가루 5큰술, 액젓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½큰술, 소금 1큰술 (기호에 따라 설탕, 식초를 넣어도 된다)

 

 

만드는 법
1 무는 7cm 길이로 한 번 자른 후 무의 결방향으로 채 썬다.(결 방향으로 썰어야 무채가 끊어지지 않는다)
2 쪽파는 3cm 길이로 썬다.
3 채 썬 무에 분량의 양념장을 넣고 가볍게 버무린다.

 

Tip굴이 많이 나는 계절에는 마지막에 굴을 넣고 버무려도 좋다.

| 고등어무조림 |
11월 제철 음식인 고등어와 무가 만났다. 동맥경화 예방에 좋은 고등어와 비타민이 풍부한 무는 서로 궁합이 잘 맞는다. 잘 익은 고등어 살 한 점에 칼칼한 양념장이 골고루 배인 무를 얹어 흰쌀밥과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재료

고등어 500g, 무 400g, 양파 ½개,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멸치육수 3컵, 청주 1큰술, 소금 1작은술, 파기름 1큰술
양념장: 고춧가루 3큰술, 다마리간장 3큰술, 청장 1큰술, 마늘 1½큰술, 생강 1작은술, 미림 1큰술, 후추 약간, 참기름 2작은술

 

 

만드는 법
1 고등어는 손질한 후 쌀뜨물에 담가 비린맛을 없앤 다음 깨끗이 씻어 청주와 소금으로 밑간한다.
2 무는 1~2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 냄비에 깐다.
3 멸치육수 1컵과 양념장 3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익힌다.
4 국물이 바닥에 약간 남았을 때 고등어, 양파, 남은 앙념장과 멸치육수를 넣고 중약불에서 15분 정도 졸인다.
5 대파와 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6 파기름을 둘러 마무리한다.

 

정지은 기자 jungje94@etoday.co.kr
사진 오병돈 프리랜서 obdlife@gmail.com
요리 김윤경 윤스쿡 원장 lavender-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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