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일자리사업 및 성과공유회 취재기』

  
 인생2막은 『보람일자리』로 사회공헌과 보람을

- 2018년, 보람일자리 성과를 돌아보다 -

 

지난 12월 18일에는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년 '서울시 50+ 보람일자리사업 성과공유회'(이하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50+세대들이 한 해 동안 실시한 다양한 보람일자리 활동에 대한 성과를 서로 나누며, '보람, 너와 나의 연결고리'를 주제로 활동사례를 공유하는 행사였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31개 영역 중 8개 영역의 참여자와 2개 활동처의 대표님들이 발표를 했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지원단, 손미경',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단, 이병기', 'IT지원단, 고두석', '공공복지 서포터즈, 김미옥', '청소년시설50+지원단, 이진성', '경로당복지파트너, 김은희', '한지붕 세대공감코디네이터, 임성희', '50+SE펠로우십, 최회봉 참여자가 그들이 경험한 사례와 성과, 보람 있었던 일, 애환 등을 진솔하게 발표했다.

 

 

50+의 디딤돌 일자리, 서울시 보람일자리

서울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올해에 △사회서비스 일자리 △마을지원 일자리 △세대통합 일자리 △50+ 당사자 일자리 △사회적경제 일자리 등 50+세대의 공헌형 일자리를 마련하여 31개의 영역에서 2,155개의 '보람일자리' 사업을 실시했다. 보람일자리에 참여한 50+세대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영역의 사회공헌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거나, 전업 일자리로 가기 위한 디딤돌로 정책을 활용했다.
 

 

'사회서비스 일자리'는 50+세대들이 취약계층의 권익을 개선하고, 사회적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하는 복지 활동이다.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지원단', 시설이용 장애인을 지원하는 '장애인시설 지원단', 중증장애인의 낮 활동을 전담 지원하는 '성인발달장애 낮활동도우미', 직업재활시설에 근무하는 장애인의 작업을 지원하는 '장애인직업재활지원단',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IT강사로 활동하는 'IT지원단', 시각장애인과 신장장애인의 이동을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단' 등이 장애인 지원활동을 펼쳤다.


 

'마을지원 일자리'는 주민주도형 지역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사례관리 사업을 지원하는 '공공복지 서포터즈', 지역 내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지원하는 '우리동네돌봄단',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청소년·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배송하는 '행복도시락나눔지원단', 서울시 노후공공건물 조사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활동하는 '50+에너지컨설턴트사업단', 청소년 대상 방문학습교사 및 현충원 해설 등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일자리', 오래된 마을의 문화와 풍속 등에 대한 자료 수집과 데이터베이스를 작업하는 '50+마을기록가', 위기 가정에 대한 실태파악과 모니터링을 하는 '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팀' 등이 지역 복지 사각지대의 틈새 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

 


   

'세대통합 일자리'는 50+세대의 풍부한 유·무형의 자산을 활용하여, 후배세대와 어르신세대를 연결하는 매개체 활동이다.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과 어르신 가정을 연결하는 '한지붕 세대공감코디네이터', 특성화고교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취업을 지원하는 '50+취업진로전문관', 청소년 수련관에서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소년시설50+지원단', 등하교 교통지도와 학교내외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활동을 하는 '학교안전관리지원단', 생활안전·신변안전(응급처치)·교통안전·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학교안전교육단', 어린이집 회계업무 등을 지원하는 '어린이집50+지원단', 학교 텃밭 가꾸기 교육과 텃밭운영을 지원하는 '도시농부텃밭지원단', 시니어 택배사업 등 시장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단 운영을 지원하는 '어르신일자리지원단', 어르신들의 건강과 오락·취미 등 경로당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경로당복지파트너', 독거어르신의 후견상담 등 후견업무를 지원하는 '독거어르신 후견지원단',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프로그램을 지원하는 '50+건강코디네이터사업단' 등이 각 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세대통합 활동을 펼쳤다.

 

 

'50+당사자 일자리'는 50+당사자가 50+세대와 공감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상담·커뮤니티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50+세대의 맞춤형 교육과정 안내와 교육운영을 지원하는 '50+학습지원단', 일·재무·사회공헌 등 생애 7대 영역에 대한 컨설팅을 하는 '50+컨설턴트', 5명 이상의 50+세대들이 함께 꿈을 실현하도록 커뮤니티의 결성과 성장을 지원하는 '50+커뮤니티지원단' 등이 50+세대의 인생 2모작을 돕는 활동을 펼쳤다.

 

'사회적경제 일자리'는 비영리단체나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이다.

비영리단체의 회계·재무·법무·홍보 등 전문적 업무를 지원하는 '50+NPO펠로우십', 사회적 경제기업의 마케팅·홍보·재무·법무 등 전문 업무를 지원하는 '50+SE펠로우십', 소규모 비영리시설과 단체 등의 행사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50+사진단', 자활기업의 성장을 위해 50+세대를 연계하는 '50+자활기업펠로우십' 등이 인턴십의 성격으로 활동했다.


   

 

보람일자리, 50+세대의 삶을 부르다. 

2019년에도 보람일자리사업은 계속될 예정이다. 참여자를 2,5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사업 분야는 더욱 다양화할 예정이다. 만 50세~67세로서 서울시에 거주하는 50+세대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월 57시간 이내 활동을 원칙으로 활동비, 부대경비 및 활동기반(참여자 교육, 상해보험 가입 등)이 지원된다. 50+보람일자리사업의 자세한 정보와 모집, 신청, 접수는 50+포털(https://50plus.or.kr)이나, 재단 일자리사업본부(02-460-5091~3)로 연락하면 된다.

 

50+세대는 사회적 자산 

50+세대(만 50~64세)는 인생 후반기를 준비해야 한다. 쉬면서 여유로운 삶을 살기에는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며, 이들의 경험과 지혜와 전문성이 사장되는 것 역시 아깝다. 이들은 사회적, 국가적으로 중요한 자원이다. 그래서 서울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를 위해 ‘50+보람일자리사업’을 실행해오고 있다. 50+세대들이 보람일자리 사업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사회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더욱 많이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