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50플러스센터, ‘중장년 온라인 전문셀러 1인 창업가 과정’ 운영 

 

중장년들의 조기 퇴직 또는 은퇴 및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구직 수요가 늘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2020년 진행한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거주 50+세대의 64.3%가 은퇴 후 창업 또는 창직을 통한 인생 재설계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동작50플러스센터(센터장 전상준)는 이들 중장년에 적합한 새로운 일자리 발굴을 위해 ‘중장년 온라인 전문셀러 1인 창업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2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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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 온라인 전문셀러 1인 창업가 과정 안내 게시판. ⓒ 동작50플러스센터

 

신청 자격은 40세 이상 60세 미만(2022.12.31. 기준 1963.01.01.~1982.01.01. 출생자) 동작구 및 인근 거주자(영등포구, 강서구)로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며,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 창업자여야 한다. 첫해에는 경력단절 여성 창업자만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나 올해는 자격 조건을 갖춘 사람이라면 성별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주 2회 4시간씩(총 120시간) 대면으로 교육하고 있다. 교육 기간 중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후 커뮤니티를 통한 지속적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며 수업료와 수업에 필요한 교재비도 무료다.

 

신청하는 중장년이 많아 2차 면접까지 진행했으며 ‘일모아시스템’ 조회를 통해 타 재정지원 사업 참여 여부와 사업자 등록 여부를 확인한 후 최종 참여자를 선발했다. 현재 최종 합격한 10여 명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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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석 확인하는 프로그램 참가자들. ⓒ 동작50플러스센터

 

특히, 이 사업은 일자리를 구하는 중장년 수요에 발맞춰 민간 전문기관과 공공자원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진행 중인데,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샵플링이 함께 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과정 중 1인 창업을 위해 사업자 등록을 한다. 따라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1인 창업가로 바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전문셀러 1인 창업가 과정’은 상품 재고 없이 온라인에서 쇼핑몰을 운영·판매하는 1인 창업 모델이다. 이러한 창업 모델의 장점으로는 첫째, 창업에 드는 초기 비용이나 상품의 사입(상거래를 목적으로 물건 따위를 사들임)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기부터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둘째, 공간·시간적 제약 없이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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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에 열중하고 있는 참가자들. ⓒ 동작50플러스센터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채민성 담당 매니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정문진 강사 역시 온라인 전문셀러로 활동 중이어서, 초보 온라인 전문셀러가 교육을 받은 후 온라인 셀러로 활동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실질적인 솔루션을 주는 강의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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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수업 중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고 있다. ⓒ 50+시민기자단 김영문 기자

 

50플러스 세대에게 일한다는 것은 단순한 ‘일자리’ 혹은 ‘일거리’의 의미를 넘어선다. 그런 만큼 일을 하고자 하는 욕구도 크다. 그러나 퇴직 혹은 은퇴자의 노동시장 재진입은 쉽지 않다. 디지털 발달로 시대는 변했고 지금도 변하고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이 일하고자 하는 중장년에게 녹록지 않다. 따라서 창직·창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의 경우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그에 맞는 역량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때에 동작50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중장년 온라인 전문셀러 1인 창업가 과정’이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50+시민기자단 김영문 기자 (aidiow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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