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레시피』 

<이미애 작가와 함께 _ 쓰고 그리며 ‘나’를 찾아가는 인생 그림책 만들기> 강사  이미애

 

 

“봄 감자가 나면 그 중에서 썩은 게 있는 기라. 감자 캐다가 보면 호미로 찍히고 그라거덩.

찍힌 감자는 오래 못 가 썩지. 감자들 중에서 썩은 게 있으면 고거로 물속에다 담가 놓는 기라.

그라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물을 갈아 준다카이. 그러면 감자가 물 속에서 푹푹 썩지.

썩은 윗물을 어려 번에 걸쳐 비워 내고 나면 나중에 거무튀튀한 가루만 물 밑바닥에 남지.

고게 감자 전분인기라. 고걸 넣고 시루에 푹 찌면 된다.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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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머무는 풍경』

<정연석의 펜 드로잉 _ 추억이 담긴 풍경> 강사 정연석

 

 

“우리에게는 모두 각자 삶의 영역이 되는 도시의 모습이 있다.

하지만 몇 년을 살면서도 내가 사는 동네가 어떤 모습인지,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식으로는 평생 타인의 도시에서 살 수밖에 없다.

먹고사는 일에 모든 것이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는 세상일지라도

잠시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았으면 한다.

타인의 도시가 아닌 나의 도시에서 살기 위해서.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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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의 북벽』

<한국등산연구소와 함께 하는 50+ 등산 인문학_산을 걷다, 인생을 오르다> 강사 남선우

 

“드디어 정상에 섰다. 참으로 오랜 싸움이었다.

우리는 묵묵히 서로를 바라보다가 그저 손을 잡았다. 아무런 희열도 행복감도 없었다.

단지, 사랑하는 저 두 명의 친구를 위해 내일 당장 죽드라도 여한이 없으리라는 울컥 치밀어 오르는 정밖에는….

선우는 무릎을 꿇더니 조그마한 얼음 구덩이를 파기 시작했다.

그리고 품속에서 두 장의 사진을 꺼내어 들고는 한 동안 내려다보고 있었다.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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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_ 스물여섯 청춘의 에베레스트』 

<한국등산연구소와 함께 하는 50+ 등산 인문학_산을 걷다, 인생을 오르다> 강사 곽정혜

 

 

“나는 아직도 어리고, 여전히 많은 실수를 하며, 여러 사람들에게 빚을 진 채 살고 있다.

여생을 살아가는 동안 그 빚을 다 갚지는 못하겠지만, 작은 빛으로나마 세상에 되갚기 위해

내딛는 한 발 한 발에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담아내려 끝없이 노력할 것이다.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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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은 아름다워 _ 새로운 미의 탄생』

 <생애문화연구소와 함께 하는 50+ 생애문화 탐구_나나살롱 지금, ‘나’답게 ‘나이’들 시간> 강사 김영옥

 

 

 

“그녀는 단순히 순박한, 단순히 불쌍한 할머니도 아니었고, 단순히 불행한 폐휴지 줍는 노인도 아니었다.

그녀는 타협하지 않고 절망하는 ‘늙은 여성’이었다. 나를 사로잡았던 것은 그녀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결연한 절망이었다. 손쉬운 용서나 포기, 체념이나 초월 따위는 절대 허용할 것 같지 않은 그 결연한 절망 앞에서

나는 질문과 항의를 보았고, 더 나아가 품위와 존엄을 보았다.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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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따라하는 핸드메이드 생리대』

 <핸드메이드 디자이너 되기_소잉으로 열어가는 인생 2막> 강사 김윤주

 

 

“면생리대를 만들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고개를 흔드는 후배의 말을 듣고

아이디어가 반짝였습니다. 바느질을 좋아하는 우리가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지요.

고민을 거듭하며 자료를 모으다보니 이전에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우리 몸에 좋아서 뿐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면생리대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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