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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해보는 심리 테스트!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우스갯소리처럼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반려동물의 삶도 가끔 궁금할 때가 있다.

나는 어떤 동물로 태어날 수 있을지 재미로 해보는 환생 테스트. 

 

몇 년 전 '도깨비' 열풍을 이끌었던 드라마에서 사람은 죽었다가 3번을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전생이나 환생을 다룬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레 '환생'이라는 비과학적이지만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뜨거웠다.

과학계에서는 환생에 대해 회의적인 편이다. 뇌가 죽으면 의식도 죽기 때문에 그 의식이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 존재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책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이나 '윤회'를 믿는 종교, 신기한 일들이 소개되는 방송 <서프라이즈> 등을 보면 환생은 드물지만 기적처럼 어디선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프랑스 작가의 소설 <환생 프로젝트>는 흔히 말해 좋은 업보를 쌓지 못하면 미물인 개미로 태어나고, 착하게 살면 사람으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물론 결말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해피 엔딩이지만 그 전까지 주인공은 개미, 실험실 생쥐, 강아지 등의 숱한 동물의 생을 거친다. 나는 과연 어떤 동물로 환생할 수 있을까? 재미로 해보는 환생 테스트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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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다락방의 강아지

눈을 떠보니 부드럽고 긴 커튼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다락방이 보인다. 좋은 게 좋은 거지 생각하여 누구와도 말이 잘 통하고, 삶의 여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당신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사랑스러운 강아지로 환생했다. 빡빡한 도시 생활보다는 전원에서의 안락한 삶을 꿈꾸고 물건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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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심연 속의 고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심연 속에는 햇볕이 들지 않는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 고래로 다시 태어났다. 숨을 쉬기 위해 가끔 물 밖으로 나가야 하지만 깊은 바닷속을 유영하며 전 세계를 누비고 살아간다. 느긋하고 온화한 성격이고, 주목받는 것보다 은은하게 존재감을 뽑내는 스타일. 무리 지어 다니기보다 소수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규모 집단 생활을 더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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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추운 빙하 곁 북극여우

추위가 느껴지진 않지만 주변은 온통 하얀 눈밭. 옆에는 빙하가 둥둥 떠다니는 북극에서의 삶이 시작됐다. 냉철한 심장을 가진 북극여우로 다시 태어났다. 책임감이 강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고, 시간 약속이나 계획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신중한 성격을 갖고 있어 쉽게 마음을 열거나 먼저 다가가지 않는다.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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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느릿한 나무늘보

느긋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나무늘보로 태어났다. 하루 23시간을 자도 잠이 부족한 삶이다. 살아가는 데 아무런 걱정이 없어 보이지만 때로는 나무에서 떨어지기도 하는 것처럼 충동적인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원칙이나 계획적인 것보다 마음 가는 대로 살고 싶어 하는 스타일. 자식의 느긋하고 여유로운 마음과 행동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에너지가 있다.

 

[상기 이미지 및 원고 출처 : KB골든라이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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