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50+작은도서관 활동가 양성과정 2기

- 50+작은도서관 활동가 양성과정 2기 수료식 참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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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플러스 서부캠퍼스의 <작은도서관 활동가 양성과정>을 소개합니다!


봄을 보내며 여름을 준비하는 5월의 끝자락, 서부캠퍼스에서 환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강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로 지난 3월부터 12주간 진행한 ‘작은도서관 활동가 양성과정 2기’ 수업의 수료식 현장이었는데요, ‘작은 도서관 활동가 양성 과정’은 지역사회의 곳곳에 자리잡은 ‘작은 도서관을 기반으로 책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가를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작은 도서관의 이해와 운영의 실제, 지역 커뮤니티의 이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방법(도서관 큐레이션-공간과 책, 도서관 도슨트, 교육연극, 문화기획 등)들을 참여형 수업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 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습니다. 평소 책에 관심이 많거나 문화와 배움을 꿈꾸셨던 분들이라면 꼭 한번 참가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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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재미사마' 강사단 (왼쪽 서하경 대표, 오른쪽 신미정 총괄PM) 

 

작은도서관 활동가 양성과정은 50+세대로 이루어진 협동조합인 ’재미사마‘의 서하경 대표와 신미정 총괄PM이 함께 강의를 진행하셨는데요, 작은 도서관 활동가로써 활동하면서 어떻게 좋은 책을 고르고, 또 어떻게 책으로 타인과 교감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두 강사님들이 두 팔 걷고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셨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단순히 이론적 수업이 진행된 것이 아니라, 강사님들과 수강생들이 직접 매 수업 때마다 주제에 맞는 책과 시를 함께 읽으면서, 또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실행해 보면서 자연스럽게 작은 도서관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수업 내내 수강생들의 웃음소리가 서부캠퍼스와 서울혁신파크를 울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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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서는 조별 활동도 진행했는데요, 각 조별로 자신들이 도서관을 운영한다면 어떤 도서관을 만들고 싶은 지 의논하며, 어떤 책들로 도서관을 채울지, 어떤 이름과 모습으로 지역주민을 만날지를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고민한 내용을 발표하며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수강생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다양하고 기발한 도서관들을 보며, 실제로 저런 도서관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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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활동가 양성과정을 수료했다면 실제로 활동가로서 지역사회에서 작은도서관 운영 업무를 해봐야 할텐데요. 2020년부터 시작된 서울시보람일자리 '작은도서관지원단'에 참여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작은도서관지원단으로 선발되시면 서울시내 작은도서관에 배치되어 온라인 북큐레이션, 독서문화 프로그램 기획·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선발시에 관련 교육 수료자를 우대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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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캠퍼스 홈페이지를 늘 확인해주세요!
서부캠퍼스 홈페이지를 늘 확인해 주세요!

 

 

 

 

 

 

 

작은 도서관 활동가 양성과정은 수강모집부터 경쟁률이 대단한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전원 90% 이상의 출석률로 수료하였습니다. 이러한 열정 덕분인지 수강생 커뮤니티도 자연스럽게 결성되었습니다. 서로에게 든든하게 힘이되는 동료가 되기를 희망하며 결성한 커뮤니티의 이름은 ’꿈애‘라고 합니다. 앞으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수강생들이 작은도서관 활동가로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응원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글=김정희(50+학습지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