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자원봉사단,사회적기업 홍보지원단 활동 현장 스케치

제품 홍보가 필요한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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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는 50+자원봉사단 사회적기업 홍보지원단을 운영하고 있. 사회적기업 홍보지원단은 중부캠퍼스 2021년 교육과정 사진 활동가 4수료생 + ‘신중년 모바일 쇼호스트 되기수료생 + 포토랑 (사진 활동가 수료생들의 모임)회원들로 구성되는데, 본 지원단의 활동 모습을 스케치하고자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 지원 현장에 다녀왔다.

 

요즘 뜨는 라이브커머스, [신중년 모바일 쇼(일명 신모쇼)]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쇼핑인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가 뜨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소통과 쇼핑을 결합한 모바일 쇼핑 방식으로, 모바일 기기 접속자는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채팅을 통해 진행자, 혹은 다른 구매자와 실시간 소통하고,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자리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50+세대의 사회공헌활동에도 기여함과 동시에, 실전 훈련을 통해 무자본 1인 창업도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신중년 모바일 쇼호스트의 활약상을 알아보고자 현장을 찾았다.

 

614일 월요일,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3층 유튜브 스튜디오에는 모바일 쇼호스트 네 분과 더 건강한 협동조합김상혁 대표, 그리고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방혜경 교육상담팀 PM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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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김상혁 대표, 쇼호스트 이다 님, 규빈 님, 우측 앞줄 방혜경 PM 

 

  

예정된 시간 14:00시 정각이 되자, ‘이다규빈’, 두 분의 쇼호스트가 짤막한 인사말과 함께 방송의 시작을 알린다.

 

안녕하세요, 신중년 모바일 쇼 신모쇼이다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규빈입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쇼핑 방송이지만, 대단한 방송 장비를 갖춘 것도 아니다. 조그마한 공간에서 스마트 폰으로 촬영하면서 방송을 진행해 나간다. 실시간으로 제품 소개와 고객 소통, 판매 활동까지 가능케 하는 것은 라이브 커머스 전문 앱 그립(GRIP)을 이용한다.

 

저희 신중년 모바일 쇼신모쇼는요, 사회적 협동조합이나 소상공인 기업 제품 중에서도 우수한 제품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 ‘더 건강한 협동조합의 해죽순새순차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50+세대의 사회공헌활동 즉, 제품 홍보가 필요한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음을 알리면서, 사회적 협동조합 더 건강한 협동조합의 우수 제품 해죽순새순차의 모바일 상품 판매 시작을 알리는 멘트를 날린다.

 

스마트폰 화면에 비쳐지는 방송 진행 모습은 TV로 홈쇼핑을 보는 것과 같다. 그러나 방송 시작을 알리는 쇼호스트의 인사말과 동시에 김영구 프린시스 님이 들어왔습니다라는 문자가 화면에 뜨고, 바로 이어 안녕하세요... 화이팅입니다라는 격려 메시지가 올라온다. 그리고 연이어서 머리엔님이 입장하고, ‘수은마미님등 많은 사람이 방송을 보기 위해 입장한다.

 

온라인상에서 댓글로 인사를 나누고, 소통을 이어가는 이러한 점이 홈쇼핑과 다른 라이브 커머스만의 특징이다.

 

신모쇼, 첫 방송 축하드립니다

 

더 건강한 협동조합김상혁 대표의 회사 소개 및 제품 소개, 그리고 당일 판매 상품인 해죽순새순차의 효능과 복용 방법을 설명하는 동안에 접속자의 질문이 계속 이어진다. “해죽순은 대나무 죽순으로 만드는 건가요?”, “얼마나 복용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나요?” “혹시 복용할 때 주의 사항은 없나요?” “상극인 음식은 없나요?”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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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진행 중, 홍보 상품 해죽순새순차시음 장면 

 

 

김상혁 대표와 이다’, ‘규빈쇼호스트의 쉴 새 없이 주고받는 상품 광고 와 홍보 방송이 흥미를 더해 가는 중에도 끊임없이 상품에 대한 궁금한 질문이 올라오고, 그 질문에 즉석에서 바로바로 답하는 방식으로, 방송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채팅과 소통을 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즉시 해결하면서 그 자리에서 주문도 할 수 있어, 기존의 홈쇼핑과는 다소 다른 점이다.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는 중간에 신모쇼에 입장한 고객들의 관심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준비한 방역키트 세트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면서 재미도 더한다. 1시간여 생방송이 진행되면서 이벤트 행사는 중간중간 3회 진행되었다.

 

더 건강한 협동조합 김상혁 대표는 오늘 진행된 라이브 쇼핑 방송을 통해 회사 및 제품을 상세히 홍보하고 소개할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 만족해 했다. 또한 필자는 이번 방송이 신중년 모바일 쇼호스트의 역할과 확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추후 신모쇼의 활약을 기대하게 된다.

 

금년도 2차 신중년 모바일 쇼호스트 입문 시민제안 교육과정은 2021.06.16.~2021.07.13까지 진행하고 있다. 관심 있는 50+세대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

 

모집공고 https://50plus.or.kr/scc/education-detail.do?id=12474522

 

(참고자료) “신중년 모바일 쇼호스트(신모쇼)” 모바일 생방송 시청 https://grip.show/content/vo1178xo

   (클릭 후 좌측 상단 풀영상보기를 누르시면 전 과정 시청 가능합니다)

 

 

‘50+사진활동가사진 촬영 현장 스케치

 

622일 화요일, 성동구에 위치한 사진 촬영 전문 바라봄 스튜디오를 찾았다. 10시부터 사진 촬영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 시간에 맞추어 갔는데, 이미 조명 밑 하얀 바탕에는 사진 촬영을 위한 홍보 퍼즐들이 짝을 다 맞추고 대기 중이다.

 

준비가 끝나자 ‘50+사진활동가선생님들의 사진 촬영이 시작된다. 위에서 아래로 카메라 앵글에 맞추어 셔터를 누르면, 곧 바로 노트북 화면에 결과물이 나타난다. 사진을 잘 알지 못하는 기자의 눈에는 거의 완벽해 보이는 결과물이, 모니터를 주시하던 전문가 선생님의 원-팁 코멘트로 좀 더 완벽하게 수정이 되어 모니터에 다시 나타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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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사진활동가 선생님들의 홍보 사진 촬영 현장 이모저모

 

 

사뭇 진지하게 사진 촬영에 임하고 계신 50+사진활동가 선생님들은 사진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시는 분 들이다. 서울, 경기지역의 사회적기업들이 50+재단에 관련 제품 홍보 이미지 촬영을 신청하면 50+사진활동가 선생님들이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그동안 재정이 충분하지 않아 휴대폰이나 일반 카메라로 홍보 사진을 촬영하여 홈페이지에 올려오던 기업체들이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세련되고 수준 높은 제품 이미지로 홍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오늘 촬영하는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소재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https://www.raonecono.or.kr/)의 홍보 이미지 제작을 위한 것이다.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우리가 알아야 할 경제 지식을 보드게임, 카드게임 등 놀이로 풀어가는 사회적기업이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에게도 경제교육을 실시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도 한다.

 

한 컷의 만족스런 이미지 촬영이 끝나면, 다음 컷으로 옮겨가고, 또 다음 컷으로 옮겨가고 하는 과정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홍보 이미지를 의뢰한 회사의 의도를 충분히 읽어서 정확하게 사진으로 표현해 주는 것이 기술인 것 같다. 그런 기술을 50+사진활동가 선생님들이 그동안 습득하여 현장에서 실력 발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사진활동가 과정2018년부터 시작했다. 금년에 4기까지 배출이 되었는데, 교육을 이수한 선생님들의 모임이 포토랑이라는 커뮤니티로 발전하여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사진 촬영을 처음에는 취미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좀 더 전문성을 갖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 이미지를 촬영해서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이 모든 회원들의 큰 기쁨이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제품 이미지 촬영을 지원하려고 하며, 한편으로는 이렇게 쌓인 전문적인 제품 이미지 촬영 역량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진다면 50+여러분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되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현장에서 촬영된 홍보 이미지 사진들이 각 기업의 홍보물로 어떻게 재탄생될지 궁금하다. 여하튼 50+사진활동가 선생님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의도에 맞는 사진들을 제작해 준 것에 대해 큰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존재의 의미마저 느끼지 않을까?

 

각자가 각양각색의 삶을 살아 왔지만, 사진으로 사회공헌활동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50+사진활동가선생님들의 인생 후반기 보람 있는 미래를 응원한다.

 

 

50+시민기자단 구세완 기자 (swkoo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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