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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미아리고개 및 아리랑고개) 탐사

- 가요 '단장의 미아리고개'로 전국민이 아는 미아리고개

서울시가 도시개발을 하기 이전에는 경사가 무척 가파라서 차가 넘기 힘겨웠다고 한다.

60년대에 가파른 고개 정상부는 깍고 고개 아랫부분은 높여서 경사가 완만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 고개이름이 유래가 불분명한 아리랑고개

돈암동과 정릉지역을 잇는 유일한 교통로로 고개 정상은 무장공비의 1.21 청와대습격사건 이후 청와대 외곽경비를 강화하고 서울관광코스의 개발이라는 목적으로 69년에 뚫은 북악스카이웨이(현 북악산길) 입구와 연결되어 있다

- 미아리고개와 아리랑고개 사이의 지역에는 두어개의 낮은 야산의 비탈을 따라 동네가 자리잡았다.

두 고개를 잇는 자동차도로는 없었고 비탈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좁은 길만 있었다.

북악스카이웨이를 만들면서 두 고개를 잇는 도로를 만들다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중단되었다가 수십년 지난 근래에 완공되었다.

도로가 완공되고 그 지역이 재개발되면서 동네 모습이 완전히 바뀌고 말았는데 옛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그 지역 일대를 꽉꽉 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