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30년을 통해 나름 TPO를 알고 의상과 악세사리를 챙겨 왔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근래 들어서는 트렌드에 뒤쳐지고 단순하며 비슷한 패션을 고집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영등포50플러스 센터에 이 과정이 개설되어 있기에 별 기대를 안하고 신청했어요. 뜻밖에도 패션코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표출하는데 필요한 색상, 스타일, TPO에 맞는 코칭, 그리고 인문학적 고찰도 하면서 단 한번도 지루하다고 느낀 적 없이 재미있게 수강했습니다. 특히 강사님이 개인별로 분석하고 코칭해 주신 덕분에 자신감도 생기고 쇼핑도 주도적이고 효울적으로 하게 되어 아주 보람있었습니다. 

내용은 총 8강에 걸쳐 체형, 어울리는 색, 상황별 패션코디, 각종 무늬/패턴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예시, 악세사리 조화, 그리고 마무리는 얼굴형에 맞는 메이크업 팁까지 매 시간마다 새로운 배움이 있었구요.

미루거나 귀찮아하던 패션코디가 아니라 매일 거울 보며 변화를 시도해 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코디하는 정성들이는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게 되어 소소한 기쁨을 누리게 되었네요.  

대면해서 진행하는 과정이 생기면 더 수강하고 싶습니다. 올해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가 이 과정을 수강한 것이네요. 이제 목표는 아래 사진처럼 우아하고 세련되게 변신하는 것인데 노력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