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불면과 우울증 증세가 심해졌습니다. 몸이 안 아픈 데가 없어요. 왜 이렇게 자꾸 아픈 건지 모르겠습니다. 사는 게 고통입니다.

배가 조금만 아파도 암에 걸렸을까봐 너무 걱정되고요.

진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그저 심리적인 문제 때문인지 잘 모르겠으나, 병원에 가서 검사 받기가 너무 무섭습니다.

투정만 늘고 불안감 때문인지 건강에 대한 집착증까지 생겼습니다.

가족들까지 힘들게 하는 것 같아 더 우울해지네요. 저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