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캠퍼스' 2년내 6곳 설립 '일상기술학부' 등 특화 교육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인생 주기가 달라졌다. 50세 중반에 은퇴를 해도 앞으로 50여년의 시간을 더 살아야 한다는 점에서 인생 후반전 준비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50+세대에 주목했다. 서울시는 지자체 중 처음으로 50~64세 또는 50대 진입을 앞둔 중장년층의 제2 인생 준비를 돕기 위해 은평구 서울혁신센터에서 서북 50+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권역별로 총 6개의 50+캠퍼스를 건립, 50+세대의 인생 후반전 설계를 도울 예정이다. 50+캠퍼스는 50+세대의 새로운 인생 모델을 창조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이지만 무엇보다 동일한 고민을 가진 중장년층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형성해 준다는 의미가 크다. 서북 50+ 캠퍼스는 50+ 세대가 스스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도록 △교육(인생재설계 교육, 전직지원 교육, 사회공헌아카데미) △일자리(일자리 상담 및 정보제공, 창업 지원, 전문기술 및 지식 배양, 공유사무실 운영) △사회참여(재능나눔, 자원활동 지원, 캠페인) △일상(건강지원, 여가·일상가꾸기, 문화·예술활동 지원, 커뮤니티 지원) 등 각 분야를 포괄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으로 △인생재설계학부(50+북클럽, 50+오디세이, 농촌탐방여행, 실전창업스쿨, 비긴어게인, 경력관리워크숍) △커리어모색학부(사례관리서포터, 생활안전지도사, 경로당코디네이터, 우리동네맥가이버, 50+컨설턴트) △일상기술학부(내 삶이 담긴 집짓기, 토요특강, 오감살롱, 스로패션공방, 사람+사진교실, 50+를 위한 IT업무스킬) 3개 과정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