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방]소셜방송에 도전하다

2017.07.28 19:13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의 한 가지로 '전통시장 소셜방송 크리에이터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50플러스 세대로 지칭되는 인구 비중이 높은 데 비해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은 미약한 상황에서 누구보다 먼저 서울시가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50플러스재단을 설립하고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소셜방송 크리에이터' 육성현장을 찾아갔다.


100세 시대를 맞이한 50플러스 세대는 은퇴 후 남은 40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가야하는 시대 정신을 창조하는 세대이다. 선배 세대의 은퇴 후 생활과는 전혀 다른 생활방식으로 한층 더 길어진 노후를 보내야하는 세대로서 자칫 잘못하다가는 후반기 삶에 대한 방향을 찾는 게 쉽지 않은 서울의 50플러스 세대에게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건 무척이나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전통시장은 어린시절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고  부모님의 생활 터전이었던 사람도 있다. 추억과 생활의 장소였던  전통시장을 놀이터로 만들고 1인방송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전통시장 50+크리에이터> 교육이 진행 중이다. '50+크리에이터'란 전통시장 상인들의 표정을 영상에 담기도 하고, 시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여 전통시장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의 문화를 소개하는 일을 담당한다.

 

교육생 모집에는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고 하며 현재는 최종 선발된  20명의 교육생이 열정적으로 수업을 들으며 소셜방송 크리에이터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교육과정이 막바지에 접어든 오늘 동작구에 위치한 남성사계시장 현장 실습 현장을 찾아 영상촬영 및 상인 인터뷰 등을 동행 취재했다.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인근에 위치한 남성사계시장은 서울 동작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하루 평균 15,000명의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서울시내의  대표적 전통시장 중 한 곳이다. 2017년에는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장터와 문화가 있는 시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역주민의 자주 찾고 있지만 문화적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을 개선하고 젊은 층의 유입을 이끌수 있는 흥미로운 지역밀착형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성시장상인회는 소셜방송 크리에이터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에서도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소셜방송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20명의 교육생들이 나서 남성시장 곳곳을 취재한 결과물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시장 상인들 역시 소셜방송 기자들을 환영했으며 카메라 촬영과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소셜방송 크리에이터, 1인 미디어로 활동하기 위한 50플러스 세대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