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의 성공, 방향이 승패를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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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집과 자기 주도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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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우선시되는 빅데이터 시대, 정보수집과 활용이 중요

 

인터넷이 등장하기 전, 메이저 언론(주요 방송과 신문)은 대중들의 가치관 형성과 사회통념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다.

그런데 ICT의 발달로 다양한 언론매체가 등장하면서 메이저 언론의 위상은 달라졌다.

이제는 언론사가 보도 내용을 신속·정확, 공정하게 전달할 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자유경쟁 시장이 된 것이다.

무수한 정보와 데이터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과거에는 얻고자 하는 정보를 찾고 싶어도 그런 기회조차 없거나, 있어도 빈약했다.

그러나 지금은 무언가 얻고자 하는 아이디어와 찾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성과는 물론, 기대 이상의 결실도 거둘 수 있다.

 

과거 경제성장기에는 해당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결실이 있었으나 지금의 시장환경은 그렇지 않다.

시장 상황과 추세를 파악하고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 시대이다.

이를 간과하고 과거 방식을 답습하는 것은 비효율이며, 실패 가능성이 높다. 물건의 가격은 시장에서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흥정으로 결정된다.

사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은 올라가고, 파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은 내려간다.

지금의 인력시장이 그렇다. 고학력자를 필요로 하는 곳이 과거보다 줄었다. 이런 시장 모습인데 묻지마식 계획과 노력이 바람직하겠나? 

 

학습이란 어딘가에 쓰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다.

지금의 노동시장은 높은 스펙과 실력을 갖춰도 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화려한 지식이라 할지라도 쓰이지 않으면 “그림의 떡, 빛 좋은 개살구”다.

지금은 무한한 정보와 데이터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기회의 시대이다.

흙 속에 묻힌 진주를 찾듯 인터넷 속에 놓인 수많은 정보들에서 진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면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어떻게 찾고 활용할 것인가?

첫째,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무의 상태에서 유를 창조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내가 아는 것을 쓸 수 있다면 기회비용이 줄어든다. 둘째,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한다.

행복이란 주관적이며, 정신과 물질의 조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셋째, 어느 분야건 선택했으면 집중하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피드백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기대이익을 늘릴 수 있도록 한다.

 


자신에게 맞는 자기 주도학습 필요

 

필자의 경우를 예시하면, 대학에선 도시행정학을 공부했고, 직장은 통신회사에서 근무했으며, 은퇴하고선 현재 시간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간강사란 그 수입이 넉넉지 않다.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경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수많은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현실에 적용을 시도했다.

 

첫째, 도시행정학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2018년 서울시 도시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하고, 현재는 정부기관·지자체의 회의에 참여하는 등 도시재생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둘째, 통신분야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2018년 사물인터넷 지식능력검정자격을 취득하여 청소년 대상 사물인터넷 진로교육과 블록체인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견문을 넓히고 있다.

셋째, 강사 경력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및 진로상담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자기 계발을 위해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 시민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나아가 주민자치, 주민참여예산, 지방분권, 거버넌스(협치) 등 사회참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8년 겨울 서울시장 표창을 받는 행운도 있었다. 

 

 

문명은 선진국을 따라간다. 우리나라의 국정 방향은 ‘삶의 질 향상’에 있다. 이는 복지국가로 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책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이를 위한 국민의 참여가 늘어나는 것은 자명하다.

본인은 한우물만 파지 않은 것이 특색이다. 미래는 파트타임의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한 직장의 수직적 기업문화 속에서 평생 일한다는 건 답답하고,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기 어렵다.

외국은 2개 이상의 직업을 갖는 경우가 흔하다. 스포츠경기의 외국 심판들이 자기 직업이 따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인의 자유와 평등이 보장된다고 하지만, 자본주의 시장경제 특성상 강자와 약자가 존재하게 마련이다.

삶 속에서 강자와 약자의 게임은 불가피하다. 강자는 노력하지 않아도 살아남지만, 약자는 부단히 노력해야 생존한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주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환경변화를 통찰하고 나의 미래를 건강하게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자기 주도학습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글/사진:50+시민기자단 이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