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가 사업하기 좋은 노인 장보기 대행업

 

 


정년 퇴직 후 일하는 방식으로는 소규모 비즈니스를 창업하는 방법도 있다. 오너가 되는 장점은 자신의 건강상태나 생활리듬에 맞춰 근무 형태를 정할 수 있고, 사업을 궤도에 올려 놓으면 실직의 걱정 없이 수입원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시니어가 손대기 쉬운 창업 테마로는, 자신보다 나이 많은 노인의 생활을 지원하는 분야에서 다양하게 찾을 수 있다. 노인 대상의 일은 불규칙적 사항에도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인간관계가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에, 대기업이 제공하는 획일적인 서비스보다 고객요구에 따라 융통성을 살릴 수 있는 소기업이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장보기 대행 서비스도 '인스타카트(Instacart)’와 같이, 온라인으로 주문된 상품을 설명서대로 배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노인을 대상으로, 전화나 종이로 주문을 받아, 인근 슈퍼, 약국, 세탁소 등을 순회하며 장보기 대행 서비스도 미국에서는 이루어지고 있다. 개업에 필요한 것은, 쇼핑에 사용하는 자동차, 연락용 휴대폰, 서비스 체계 및 요금을 소개한 간단한 책자가 있으면 된다. 장보기 대행을 의뢰하는 노인은 고정고객으로 정착되기 쉬우므로 신선 제품, 냉동 식품, 과자류, 유제품 등 각 고객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파악함으로써 신뢰가 높아진다. 그래서 입 소문이 확산되면 인근의 고객이 증가해 간다.


장보기 대행 수수료는 장보기 1 회당 기본 요금으로 약 10 달러, 그에다가 장을 본 금액에 대해 15 % 안팎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용자의 대부분은 단골 고객이 되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여러 집에서 주문을 받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장보기 대행을 하는 방식이라면 효율이 좋고, 1 일에 200달러 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65 세 이상 노인 가구가 4,200 만 건, 그것이 20 년 이내에는 8,000 만 건으로 증가 한다는 예측이 서 있기 때문에, 장보기 대행 같은 소기업이라도 만만치 않은 시장 규모가 된다. 일본에서도 농림수산성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약 80 %의 시∙구∙마을이 ‘장보기 난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회답하고 있다.

 

 

참고자료
https://www.instacart.com/
http://www.maff.go.jp/j/shokusan/eat/pdf/27chous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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