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기술자가 역사 강사로
 

 


<역사학습의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는 히라이 씨>

 

히라이 미츠유키(平井光之,60)씨는 토목 공학 기술자에서 역사 강좌의 강사로 180도 다른 일을 시작했다.역사 학습 컨설턴트라는 직함으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나고야 대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 후 대형 건설사에 입사. 2 년간 현장 업무를 경험한 후 회사의 기술 연구소에서 연구에 종사했다.


그만 두기 몇 년 전부터 동료와 친구가 잇따라 사망했다. 그때 "인간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 소중한 것을 공부하고 있지 않음을 깨달았다.  조상, 종교, 철학을 공부하고 싶다"며 사직을 하고 독립하기로 결심을 했다. 기술 기획부장, 환경 복원 영업부장 등의 관리직을 맡으라고 인사명령을 받게 되자, 연구 이외의 쓸데없는 업무가 늘어난 것도 퇴사를 결심하게 된 동기의 하나이다.

 

2010년 9월, 53세에 조기 퇴직하고,우선 스페인으로 향했다. 기독교 성지의 하나인 산티에고 드 콘포스텔라로 가는 순례 길 800킬로미터를 함께 걸어가는 여러 외국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유럽의 일신교와 다신교인 일본인의 차이를 느끼기도 하였다.


현역 시절부터 좋아하는 역사책을 읽고는 있었으나, 강사 경험은 없었다.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한 것은 그만두고 나서부터다. 우선 시민 단체가 운영하는 ‘쓰쿠바 시민 대학’에서 ‘역사 토크 카페’를 개최하였다. 이를 계기로 여기저기 소문이 나고, 기업과 지자체, 업계 단체 등에서도 강좌를 열게 되었다. 나름대로 역사를 소화하여 청중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쓰쿠바 시민대학에서 다루었던 테마는 “일본에만 어떻게 해서 무사가 생겼는가” “외국인이 본 에도 사람의 느긋한 생활” “일신교 문명에서 바라 본 일본”등 87개 분야이며, 그 하나 하나의 착안점이 독특하고 재미있다. 수강생은 중장년층이 많고, 자신들이 몰랐던 것을 알기 쉽게 해설해 준다고 평이 좋다. 
 

역사 강좌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워,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원에서 강사 아르바이트를 한다. "사치는 할 수 없지만, 자신의 페이스에 따라 살 수 있는" 것이 최고라고 웃는다.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음 세대에게 일본인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어른들, 그리고 일본인의 역사를 더 알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참고 사이트
https://www.tsukuba-cu.net/circle-salon/e_548.html
https://www.aeonculture.jp/products/detail.php?product_id=8578
http://www.joyoliving.co.jp/topics/201611/tpc16110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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