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의 사회참여의 지평을 넓혀갑니다"

2018년 50+정책개발포럼 후기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정책의 효율적인 확산통로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정책개발과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2월 7일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2018 한국정책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안심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적 접근' 분과의 공동포럼에 참석해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현장에 함께 했다.

 

 

이날 포럼에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층 사회참여 지평 확대'라는 주제로 제3분과 운영에 공동 참여해 

50+지원정책의 현실적인 구현방안 모색과 현장성 있는 정책의제의 발굴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사회적 자원으로서의 50+세대 가치를 확산하고, 50+세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가지 연구주제를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는 연구주제에 관심 있는 대학교수와 전문가, 서울시50플러스재단 관계자 및

50+세대 당사자들이 참석해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확대 문제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첫 번째 세션에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양안나 정책개발실장의 사회로 '서울시 50+세대 유형화 및 특성별 지원방안'과

'50+세대의 커뮤니티 운영 현황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연구결과를 서울시50플러스재단 강소랑 박사와 이서연 박사가 각각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윤석민(서울연구원), 황남희(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지현(가족세대통합연구소), 최지혜(서울여대)가 나서

유형화의 개선방향과 커뮤니티라는 용어의 적정성 등에 대한 문제제기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세션에 참여한 발표자나 토론자 모두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열정이 넘쳤으나,

제한된 시간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남은 이야기들은  앞으로 재단의 연구와 정책 제안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을 기대해본다. 

 

    

    

   

   

두 번째 세션에는 경주대 황은희 교수 사회로 '50+ 제3섹터 일자리 진입모델'과 '

50+세대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연구조사' 연구결과를 이유우 박사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 조규형 박사가 각각 발표하고

길현종(한국노동연구원), 김승균(신구대), 송유정(사회적기업 휴먼케어), 양난주(대구대)가 토론자로 나서 발표했다. 

토론의 내용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체험담도 들을 수 있는 한편 연구가 보완해야 할 내용을 적극적으로 토론하기도 했다.

 

  

  

  

 

연구결과가 캐비닛에 보관되어지기보다 현장에서 읽혀지고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는 어느 토론자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50+ 제3섹터 일자리 모델에 있어서는 실제 50+세대의 입장에서 직무 전문성이 있는 50+세대의 앙코르커리어 개발을 위해 제공되는 펠로우십에 관심이 갔다.

하지만 일에 대한 관심도보다 전문성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의무적으로 참여할 뿐 행복하지 못한 일자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50+세대가 다시 시작하게 되는 일자리라면 전문성보다 일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우선 되어야, 보다 활기차고 행복한 중장년의 일자리가 되지 않을까?

 

다소 어렵고 복잡한 내용도 많았지만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토론자들의 열정적이고 진지한 태도가 인상 깊었던 포럼이었다.

50+세대의 특성을 보여줄 삶의 유형에 대한 연구, 50+커뮤니티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제3섹터에서의 일자리 모델과 사회서비스 일자리까지! 앞으로 재단에서 발표해낼 연구결과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였다.

좋은 결과를 위해 마무리까지 더욱 힘내주시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