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워싱턴포스트

링크 :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wonk/wp/2018/07/05/a-record-number-of-folks-age-85-and-older-are-working-heres-what-theyre-doing/?noredirect=on&utm_term=.10fb5d90f03d

발행 : 2018. 07. 05

 

 

 

일하는 85세 이상 고령자 급증, 85세 이상 고령자들은 어떤 일들을 할까?

 85세가 넘어서도 일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평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12개월 동안 2,255,000명의 85세 이상 인구가 미국에서 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고령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Ruth Bader Ginsburg)가 85세이고,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 조지 소로스(Geroge Soros), 워렛버핏( Warren Buffet),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이 모두 87세인 것을 보면 미국의 가장 유망한 노동자들은 85세 정도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박지연
해외통신원

 

 

▶ 과거에 70대는 지금 시대에 60대이고, 과거에 80대는 지금 시대에 70대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85세는 미국에서 일하기에는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한다.

 

▶ 지난 12개월 동안 2,255,000명의 85세 이상 인구가 미국에서 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미국의 2007년도 경기 침체기(Great Recession) 이전 대비 2.6%에서 4.4.%로 상승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들은 교통 정리원(crossing guard), 농부(farmer), 목장주(wrencher), 트럭 운전수 등의 분야에서 일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 2016년 미국 통계청(Census Bureau)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는 85세 이상 트럭 운전수가 1,000명에서 3,000명 사이로 조사되는데 이는 2007년도 경기 침체기 이례로 약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 미국은 경기 침체기 이후 고령인력에 대한 노동시장을 새롭게 규정하고 있다. 베이비부머와 그 부모 세대는 기대수명의 증가, 은퇴 계획의 축소, 교육 수준의 향상, 육체노동 근무량의 감소 등에 따라 더 오래 일하게 되었다. 미국 노동부는 매년 미국의 55세 이상자들이 역대 최고치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거나, 실제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고 발표했다.

 

85세가 넘어서도 일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평범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85세 근로자는 특정 인종이나 지역에 집중되어 있지는 않으며, 젊은 세대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와는 차별적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령근로자는 통계청(Census Bureau)이 정기적으로 추적하는 455개 직군 중에서 26개에만 집중되어 있다. 26개 직군에는 총 근로자의 1/3도 안되는 사람들이 종사하고 있다. 85세 이상 근로자는 제조업, 건설업 보다는 육체노동이 적은 관리 및 영업직과 같은 산업에 더 많이 종사하고 있다.

 

 

▶ 아무도 고령인력이 변화를 창출해 낼 것이라는 데 이견을 달지는 않는다. 그러나 미국의 가장 유망한 노동자들은 85세 정도이다. 최고령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Ruth Bader Ginsburg)85세이고,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은 물론, 조지 소로스(Geroge Soros), 워렛버핏( Warren Buffet),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 모두 87세이다.

 

85세 이상자가 일하고 있는 특정 직종을 알아보기 위해서 2001년부터 2016년도의 통계치를 누적하여 상세 분석하였다.

 

▶ 교통안전원(crossing gurard), 음악가(musicians), 음악가(musicians), 장례식장(funeral home), 상품시연가(product demonstrator) 등은 상대적으로 85세 이상 노동자의 근로 확률이 높았다.

 

▶ 그러나 이러한 분석이 현실을 전적으로 반영하지는 않는다. 모든 연령대에게 교통안전원, 장의사, 음악가 등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고령 친화적 일자리로 간주 될지는 몰라도 실제로 고령자들에게 최고(top)의 일자리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수치상, 85세 이상자에게 최고 일자리는 농부와 목장주였으며, 이는 고령노동자의 분포도가 타 연령대의 노동자 분포도 대비 가장 높았다. 해당 직군은 농장 노동자(farm labores)와는 차이가 있으며 3.5%의 최고령자 노동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0.5% 만이 타 연령대의 노동자이다.

 

▶ 세대 간 특징은 이러한 간극에 영향을 미친다. 오늘날최고령 근로자들이 노동 시장에 투입 될 당시, 70년 전 일자리를 선택할 때는 컴퓨터공학자보다는 농부, 목장주 등에 대한 옵션이 더 보편적이었다.

 

▶ 그러나 이러한 것이 모든 현상을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만약, 당신이 80대 후반, 혹은 80대 이상자인데 아직도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만 한다면 어떤 일을 하겠는가? 왜 아직도 일을 해야 하는가? 일하고 싶어서 선택적으로 일하는 것인가? 아니면 필요해서 일하는 것인가? 대형트럭을 운전하는 것이 편안한가? 고용주들은 여러 요인들을 알고자 한다.